나는 한국에 잠시 체류할 목적으로 들어 갔다가 거소증 (제외 동포 한국 체류 허가증)을 받고 한국 계좌를 개설하는 등 꽤나 오래 한국에 머물게 되었다. 그러던 중 한국에 있는 동안에 개설한 한국 계좌를 미국 IRS에 보고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. 당시 우리의 미국 재산을 관리하는 미국 회계사가 있었는데도 이 사람도 한국관련 해외계좌를 보호하는 법은 분야가 달라서 모른다고 해서 당황해서 남편과 함께 알아보던 중 Right Tax Service 를 알게 되어 전화를 하였다. 늦은 시간인데도 상담을 끝까지 해 주고 복잡한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해 주어서 속이 시원했다.
거기에서 알려준대로 계좌도 정리하고, 서류도 하고 모르는 게 생기면 급한대로 카톡으로 상담도 했다. 돈 문제라 확실히 처리하고 싶기도 하고, 법을 잘 모르다 보니 자꾸 초조해지는 내 불안한 기분을 빠르고 분명한 답으로 해결해 준 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. 일이 잘 풀려서 벌금도 물지 않았고 마치 어깨를 누르던 짐을 벗은 기분이다.
알고보니 이 문제는 전문지식이 있어야 해서 함부로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. IRS는 철저하기로 유명하다. 한국에서 만원 한장을 아껴 쓰던 내가 해외계좌보호법을 몰라 벌금을 낼 뻔 했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.